지는 법을 잊은 LG가 120일 만에 7연승을 노린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6연승 중인 LG는 시즌 55승 2무 39패 2위, 2연패에 빠진 두산은 39승 4무 52패 9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LG의 6승 4패 우위다.
라이벌 3연전 스윕을 노리는 LG는 좌완 최채흥을 선발 예고했다. 최채흥의 시즌 기록은 5경기 승리 없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2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6월 1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5⅓이닝 1실점에도 패전을 당한 뒤 21일 2군으로 내려가 36일 동안 수련의 시간을 가졌다.
원래 순번대로라면 신인왕 경쟁 중인 좌완 송승기가 등판해야하는 상황.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에게 한 차례 휴식을 부여하면서 대체 선발로 최채흥을 낙점했다.
최채흥은 올해 두산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LG 데뷔전이었던 5월 7일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LG는 개막 7연승을 질주했던 3월 29일 창원 NC전 이후 정확히 120일 만에 7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두산은 에이스 잭로그로 맞불을 놨다. 잭로그의 시즌 기록은 19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3.11로, 최근 등판이었던 2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1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올해 LG 상대로는 5월 7일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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