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맞대결을 한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은 임지열이 데뷔 첫 4안타(2타점)을 때리며 6-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23일 하영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하영민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했다.
그런데 하영민은 5월 이후 11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12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에서 최하위다.
롯데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올해 17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 중이다. 키움 상대로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71로 잘 던졌다.
그러나 박세웅은 5월 이후 10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7.35를 기록 중이다. 5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에서 평균자책점이 리그 최하위다. 또 최근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11.91로 부진하다. 반등이 절실하다.
키움은 송성문, 임지열, 이주형, 최주환 상위 타선이 22일 모두 멀티 히트를 때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카디네스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아직 실전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롯데는 황성빈, 레이예스가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데, 나승엽과 전민재 등 하위 타선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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