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의 어머니가 손자 손보승의 ‘혼전 임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이경실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실의 어머니는 이경실이 너무 바빠 아이들을 대신 키웠다며 90세까지 약 25년간 아이들을 돌봐줬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할머니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라고 항상 이야기했다. 제가 그래서 저희 엄마한테 죄송하고 고맙다. 엄마를 생각하면 목이 메는 게 있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실의 어머니는 손보승을 향해 “뱃속에서 나온 그날 저녁부터 나하고 잤다. 너 때문에 잠 못 자서 갑상선, 혈압이 생겼다. 울고 우유 달라 하고 오줌 싸고”라고 말했다.
이경실의 어머니는 직접 키웠던 손보승의 혼전임신을 알았을 당시에 대해 “(기분이) 안 좋았다. 어린놈이. 진짜 미웠다. 자기가 할 일이 아직 많은데 일을 저질러 놔서. 노래도 잘하니까 노래 공부도 더 해서 잘될 수도 있고.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받고 잘할 수 있는데. 어린 나이에 임신했다고 하니까 황당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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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