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몰래 시작한 도시락 사업…母도 몰랐던 ‘흑역사’ 폭로
배우 윤현민이 과거 도시락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최진혁과 윤현민, 그리고 두 사람의 어머니들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최진혁 모자는 오프닝부터 윤현민을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진혁의 어머니는 “현민 씨는 뭔가 다르다. 완벽하게 잘 챙겨왔다. 우리 아들도 좀 보고 배워라”며 “심지어 얼굴도 작다. 우리 진혁인 얼굴이 크다. 아들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농담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윤현민은 직접 빵과 음료를 준비해 출연진을 감동시켰다. 이에 최진혁 어머니는 “봐라, 아들아. 이런 건 좀 배워야 한다”며 또 한 번 아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그러던 중 질투심이 발동한 듯, 최진혁은 “너 또 빵 사업하려고 그러는 거냐? 너 도시락 사업하다가 망하지 않았냐”고 윤현민의 과거를 폭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윤현민은 당황한 듯 눈치를 보기 시작했고, 이를 눈치챈 최진혁은 “어머님은 모르셨어요? 잘 걸렸다”며 흥미진진한 반응을 보였다.

윤현민은 “요즘엔 베이글이 핫하다. 생각하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라고 사업 의지를 내비쳤지만, 그의 어머니는 단호했다.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돈 못 받는 짓 그만해라”며 강한 어조로 경고했고, 최진혁의 어머니도 “본업에 영향 간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고 잔소리에 가세했다.
끝없는 잔소리에 윤현민은 “괜히 사업 얘기 꺼냈다”며 후회했고, 최진혁은 “연기나 똑바로 해라”고 덧붙여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현민은 실제로 과거 연기 활동 외에 도시락 사업을 시도했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통해 이를 고백하며 솔직한 매력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