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도약! 막내아들 뻘 선발 인생투, 튼동의 함박웃음..."이민석 올시즌 가장 좋은 투구"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7.03 22: 40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해줬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신승을 거뒀다.  LG전 첫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45승 35패 3무의 성적으로 LG(45승 35패 2무)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롯데는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긴장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선발 이민석이 LG 손주영에 밀리지 않은 혼신투를 펼쳤다.  6⅔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피칭을 펼쳤다. 이민석은 최고 시속 152km, 평균 시속 149km의 포심 패스트볼 47개, 슬라이더 27개, 체인지업 20개를 던지면서 경기를 술술 풀어갔다.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LG는 손주영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9회초 1사 1루 마운드에 올라 김원중, 정보근과 얘기를 나누고 들어가고 있다. 2025.07.03 / foto0307@osen.co.kr

이민석 이후 7회 2사 1루에서 올라온 최준용이 8회까지 1⅓이닝을 틀어 막았다. 이 과정에서 우익수 한승현의 호수비가 있었다. 결국 8회말 롯데는 천금의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장두성의 안타, 박승욱의 번트 때 상대 포수 박동원의 2루 송구 실책,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레이예스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결국 전준우가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면서 이날 첫 득점이자 결승점을 만들었다.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LG는 손주영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이민석이 6회초 2사 1루 LG 트윈스 박동원을 3루 땅볼로 잡고 기뻐하고 있다. 2025.07.03 / foto0307@osen.co.kr
9회에는 마무리 김원중이 1사 후 박동원에게 볼넷, 오지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천성호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에 이은 2루 주자 박동원의 주루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이민석이 6⅔이닝 동안 실점 없이 QS 피칭을 보여주며, 올 시즌 중 가장 좋은 투구를 해줬고, 이어 나온 최준용, 김원중이 실점 없이 마무리한 것도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어제 이어 오늘도 전준우가 균형을 깨트리는 타점으로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라며 “주중 경기에도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동 2위로 도약한 롯데는 이제 광주로 이동해 1.5경기 차 4위인 KIA와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이민석이, 방문팀 LG는 손주영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동혁이 9회초 1사 1,2루 LG 트윈스 천성호의 타구를 잡아 2루 주자까지 잡아 병살 시킨후 승리를 확정짓고 김원중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7.03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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