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사 멀티골' 인천, 'GK 치명적인 실수' 천안에 3-0 완승...K2 선두 질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4.19 16: 15

인천 유나이티드가 3-0 대승을 거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2025 천안 시티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19점(6승 1무 1패)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천안은 승점 3점(1승 7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박승호-무고사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바로우-문지환-이명주-제르소가 중원을 채웠다. 이주용-박경섭-김건희-김명순이 포백을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민성준이 꼈다.
천안도 4-4-2 전형으로 맞섰다. 툰가라-이정협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구종욱-하재민-이풍범-이지훈이 중원에 섰다. 김서진-강영훈-김원식-이상명이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박주원이 지켰다. 
전반 9분 인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제르소의 패스를 받아 김명순이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이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바로우가 왼쪽에서 골문 바로 앞에 있던 제르소에게 패스했으나 제르소는 슈팅 대신 무고사를 향해 패스했다. 무고사는 가벼운 왼발 슈팅으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전은 인천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인천의 세 번째 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뒤에서 한 번에 넘겨준 공을 막기 위해 골키퍼 박주원이 튀어나와 처리하려 했으나 실수로 이어졌고 이동률이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슈팅, 경기는 3-0으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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