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내년에 결혼하는 연예계 커플이 두 쌍 탄생했다. 김준호·김지민, 이장우·조혜원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결혼을 알린 건 김준호와 김지민이다. 11일 김준호와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가 김지민에 정식 프러포즈를 한 게 맞다”고 밝혔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했다. 9살 나이 차이를 뛰어 넘은 두 사람이고, 다양한 예능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인 바 있어 결혼을 기대하는 이들도 많았다. 특히 김준호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여러 차례 밝히면서 결혼은 사실상 확정, 시기가 언제가 되느냐가 관건이었다.
김준호는 ‘미운우리새끼’에서 프러포즈를 정식으로 하며 결혼을 공식화한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내년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또 하나의 커플이 결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연예계는 겹경사가 터졌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이장우와 조혜원이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8살 차이로, 지난해 6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8년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6년 동안 열애를 이어온 만큼 결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이장우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팀워크상과 리얼리티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문경에서 보고 계신 부모님, 장가가라고 계속 압박 받는다. 이 상 받아서 좀 더 혼자 살아야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라며 “지금 여자친구가 힘들게 일하고 있다. 결혼을 조금 미뤄야할 것 같은데 '나혼자 산다' 프로그램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결혼을 연기하면서 일에 더 집중한 이장우는 요식업으로도, 예능적으로도 성공을 거두며 ‘주말극 프린스’에 이어 또 한번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일을 잡은 이장우는 사랑도 잡았고,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홍석천이 언제 장가를 가냐고 묻자 “내년 결혼을 준비 중이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준호·김지민 커플에 이어 이장우·조혜원 커플도 내년 결혼을 준비 중으로 알려지면서 핑크빛으로 물들 2025년을 기대해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