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제공권 완패’ 안준호 감독 “이현중 효과 있었지만 귀화선수 영입 시급” [고양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11.24 17: 58

라건아 뒤를 이을 귀화선수 영입이 시급하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4일 오후 3시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에서 호주에게 75-98로 완패를 당했다. 인도네시아를 86-78로 잡았던 한국은 2승 2패로 A조 2위는 지켰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7-48로 뒤졌다. 호주에게 13개의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하는 등 제공권에서 밀렸다. 이현중이 리바운드 9개를 잡는 등 선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진행됐다.조별리그 6경기 중 3경기를 마친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컵 본선 직행에 도전하고 있다. 경기 앞서 안준호 감독이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2024.11.24   / soul1014@osen.co.kr

이승현 7리바운드, 이종현 3리바운드, 이원석 5리바운드로 호주의 높이에 맞서기는 다소 무리였다.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진행됐다.조별리그 6경기 중 3경기를 마친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컵 본선 직행에 도전하고 있다. 3쿼터 시작을 앞두고 농구대표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4.11.24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안준호 감독은 “홈에서 농구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하다. 예상했지만 호주의 높이와 피지컬에서 많이 약하다. 인도네시아전과 다르게 선수들 집중력과 투지가 좋았다. 선수들은 칭찬해주고 싶다”고 총평했다.
해외파 이현중의 합류도 큰 힘이 됐다. 안 감독은 “이현중이 호주에서 뛰다 긴 시간 비행기타고 와서 6일 있다가 다시 간다. 이현중이 대표팀 합류의지가 강했다. 이현중이 와서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났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며 아꼈다.
역시 라건아의 뒤를 이을 귀화선수 문제가 시급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도 노력하고 있지만 당장은 대안이 없다.
2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한국과 호주의 경기가 진행됐다.조별리그 6경기 중 3경기를 마친 한국은 조 2위를 유지하며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컵 본선 직행에 도전하고 있다. 2쿼터 이현중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11.24   / soul1014@osen.co.kr
안준호 감독은 “역시 높이가 시급하다. 지금은 귀화선수가 없다. 가장 급한 문제다. 귀화선수가 제공권 지켜줘야 나머지 11명이 시너지 효과 난다”면서 조속한 영입을 촉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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