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효율적" 펩 한숨... 평점 8점 손흥민 "환상적인 리턴패스로 두번째 골 만들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11.24 15: 07

"토트넘이 우리 보다 효율적... 우리는 기회를 살라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연패를 끊고 승점 19점(6승 1무 5패)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23점에 머물며 5연패 수렁에 빠져 2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초반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으나, 토트넘은 전반 13분 매디슨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손흥민은 전반 20분 매디슨에게 결정적인 리턴 패스를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 침투 패스를 시도했다. 쇄도하던 매디슨에게 연결, 매디슨이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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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초반에 잘 시작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이후 실점했다. 이는 우리를 감정적으로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축구는 이런 것이다. 때로는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특히 수비 불안을 지적하며, 로드리의 부재가 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은 우리보다 훨씬 효율적이었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약 63분을 소화한 뒤 브레넌 존슨과 교체된 손흥민은 어시스트 1회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73%(29/40), 기회 창출 2회, 상대 박스 내 터치 3회, 클리어링 1회, 볼 리커버리 4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몸놀림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부여해 공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8점을 부여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먼 거리에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데르송에 의해 아슬아슬하게 막혔다. 이후 그는 매디슨에게 환상적인 리턴 패스를 전달해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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