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가족과 함께 방송을 하며 생긴 고충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가수 박서진과 그의 동생 박효정, 가수 임주리와 아들 재하가 함께 강화도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들은 BTS도 다녀간 보문사에서 소원을 빌기 위해 419개 계단을 올랐다. 재하는 “엄마 건강이랑 너랑 효정이 잘되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서진은 “저는 제 것만 빌었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박서진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실제로는 재하도 잘 되길 빌어 감동을 안겼다.
이후 재하는 박서진에 “이번 연도에 힘든 일은 없었냐”고 물었다. 박서진은 곰곰이 생각하다 “방송에 출연해서 저는 괜찮지만 가족들은 일반인이지 않냐. 가족들이 겪는 고충이 있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가족들이 다 나와서 앵벌이 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삼천포) 가게 찾아와서 면전에 대고 욕을 하기도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진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기고 특히 박효정이 한번 심하게 방송 출연을 고민 하더라”고 덧붙였다. 지켜보던 한그루는 “저 마음 알겠다. 저에 대한 나쁜 말은 넘길 수 있는데 아이들에게 악플을 달면 속상하더라”고 공감했다. 박서진은 “지금은 (악플을) 많이 안 본다. 초반에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사진] '살림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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