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3년 만에 정규앨범을 들고 온다.
소속사 (주)MBOX는 23일 "임창정이 오는 12월 1일 정규 18집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오후 임창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이번 앨범의 스포일러 포토 네 장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포토 속 임창정은 갈색 스웨이드 재킷을 착장하고 댄디한 매력을 드러냈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임창정의 부드러운 눈빛과 현장의 차분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특히 구겨진 종이 이미지에는 '촌스러운 발라드'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는 지난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임창정의 오랜 음악 경력을 집약했다. 특히 내년 가수 데뷔 30주년을 앞둔 임창정은 그의 음악 인생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여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임창정은 지난 1일 정규 18집 선공개곡 '일일일(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을 발매하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 임창정은 해당 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직접 맡아 완성도를 높였고,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감동을 전하며 대체 불가한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증명했다.
'일일일(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을 시작으로 정규 18집을 통해 선보일 임창정표 '촌스러운 발라드'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임창정의 정규 18집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는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휩싸이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올해 5월 주가조작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본격적인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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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MBOX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