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선후배 김대호와 정영한이 만났다.
2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아나운서 선후배 김대호와 정영한이 '집 보러왔는 대호' 임장으로 거창군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국의 막내 기수이자 10년 후배 정영한 아나운서와 다시 만났다. 정영한은 앞서 "오늘 말을 가장 많이 해봤다"며 김대호와 어색한 사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정영한이 시청자에게 자신은 아나운서국의 막내이자 말단이라고 소개하자 김대호는 "어디 가서 본인이 몇 기라고 말하고 다녀요?"라고 질문했다.
정영한은 당황하며 그렇지는 않는다고 대답, '홈즈' 코디들은 "왜 텃세를 부리냐"며 야유를 보냈다. 김대호는 "나한테는 괜찮은데 혹시 다른 팀 가서 책 잡힐까봐"라며 텃세를 부린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후 '홈즈' 코디들은 “홍콩에서의 대활약을 본 아나운서국의 반응이 어땠냐?"고 정영한에 물었다. 정영한은 “(스튜디오에서) 김대호가 잘해줬냐?”라고 물어 보시더라“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김대호는 "김대호'가'?"라며 발끈, '홈즈' 코디들은 "선배들이 그렇게 말했다잖냐"며 진땀을 흘리는 정영한의 편을 들었다.
한편 정영한은 김대호와 함께 찾은 거창의 VCR이 보여지기 전에 “이번 김대호 선배와의 촬영이 진짜 불편했다"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영한은 "나 때문에 일요일 촬영을 해야 했는데, 김대호와 가까스로 가까워진 마음이 이번 촬영으로 멀어질까 걱정됐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김대호는 "유일하게 쉬는 날이 일요일인데 정영한 일정이 안 된다고 해서 여기에 맞췄다"며 "요즘 MZ 비위 맞추기 어렵다"고 능청을 부려 정영한과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VCR 속에는 하루 종일 김대호의 잔소리를 듣던 정영한이 결국 샌드백에 "잔소리!"라며 화풀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더했다.
[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