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0경기’ 153km 육성 선수, 내년 꽃 피울까…LG 유망주, 주니치캠프 귀국 “허용주 기량 향상”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11.21 18: 40

LG 트윈스 투수 이지강, 성동현, 허용주와 포수 이주헌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주니치 드래곤즈 마무리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LG 트윈스는 이번 주니치 캠프에 유망주 육성과 코칭스킬 향상을 목적으로 이지강 등 선수 4명과 김광삼 투수 코치, 박종곤 컨디셔닝 코치도 함께 참가했다. LG는 집중 육성 대상 선수로 이지강, 성동현, 허용주, 이주헌 4명을 선정해서 참가시켰다.
주니치 캠프 훈련을 총괄하며 함께 했던 김광삼 코치는 “너무나도 와보고 싶었던 주니치 캠프였다. 이번 캠프를 통해 일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함께 훈련한 선수들 모두 기량과 야구에 대한 자세가 한 단계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캠프였고, 역시 야구는 기본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LG 투수 허용주가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2024.07.17 /cej@osen.co.kr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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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삼 코치는 "또한 이번 캠프 기간동안 오치아이 감독님(주니치 2군감독)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힘든 훈련 기간이었지만 우리 선수들과 캠프에 참가한 인원 모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삼 코치는 이번 주니치 캠프를 통해 참가한 4명의 선수 모두 많은 발전을 할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특히 허용주 선수의 기량 향상이 눈에 띄게 좋아져 경험만 쌓는다면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용주는 150km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유망주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67순위로 LG에 입단한 허용주는 올 시즌 중반 염경엽 감독이 '메이저 투어'로 1군에 올려 훈련을 시켰다.
올해 2군에서 최고 153km 직구를 던진 허용주는 기본기와 제구 등을 집중 조련했다. 육성 선수 신분으로 1군 데뷔는 아직 하지 못했다. 올해 2군에서 9경기(11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8.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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