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1년도 되기 전에 서울 KSPO DOME에 입성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HELLO MONSTERS’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내년 1월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뒤 2월 미국 뉴저지, 3월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이로써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북미 현지 팬들과 만나게 된다. 지난 4월 공식 데뷔해 채 1년이 지나기도 전에 북미 투어를 개최하는 것은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일로, 이는 차세대 글로벌 주자로서 베이비몬스터의 한층 단단해진 글로벌 입지와 성장세를 입증하는 것.
또한 베이비몬스터는 서울 공연을 'K팝의 성지'로 불리는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YG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SEOUL' 공연을 개최한다.
신인 걸그룹이 이 같은 압도적 규모의 공연장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 역시 이례적이다. 그간 큰 팬덤의 지표로 꼽히는 체조경기장에 입성한 걸그룹 또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만큼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YG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서울과 북미 뿐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투어를 개최할 예정으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YG 측은 "데뷔 첫 월드투어라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아티스트와 스태프 모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공개된 일정 외에도 최대한 많은 팬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7개 도시·12회에 걸쳐 4개월간 데뷔 첫 팬미팅 투어 '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다양한 글로벌 무대 경험을 쌓으며 성장을 거듭했다.
이같은 팬미팅 투어, 페스티벌 무대와 더불어 지난 1일 발매한 정규 1집 [DRIP] 활동을 통해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 역량을 펼치며 글로벌 괴물 신인으로 우뚝 선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만의 공연 기획과 제작 노하우를 발판삼아 내년부터 본격 시작되는 월드투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고퀄리티 공연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정규 1집 ‘DRIP’의 더블 타이틀곡 'DRIP'과 'CLIK CLAK’, 후속곡 'Love In My Heart' 활동으로 연말까지 팬들과 교감을 이어간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