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놈만 팬다’는 영화 속 명대사가 떠오른다. 한국도로공사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지난 10일 GS 칼텍스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한 한국도로공사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GS 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2승째를 거뒀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BSN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테랑 선수들이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조만간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대체 아시아 쿼터 선수의 합류에 대해 “12월이 돼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구체적으로 결정하고 그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영택 GS 칼텍스 감독은 “선수들이 실바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열심히 해줬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실바가 돌아왔고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다.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고 한국도로공사가 26-24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GS 칼텍스는 2세트 들어 25-21로 가져오며 3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그러자 한국도로공사는 3,4세트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도로공사의 니콜로바는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소휘는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새얀과 배유나는 각각 12득점, 10득점을 기록했다.
GS 칼텍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실바가 26득점으로 혼신의 활약을 펼쳤으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와일러도 15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한편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0으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레오(18득점), 신펑(17득점), 허수봉(15득점)이 50득점을 합작하며 삼성화재의 그로즈다노프는 19득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