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고교생' 루지 국가대표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위한 첫걸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1.19 20: 08

 볼프강 스타우딩거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루지 국가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박지은)에 따르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17일 오후 독일로 출국,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첫 월드컵에 나선다. 
루지 대표팀은 첫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오스트리아로 향하기 전 독일 알텐베르크와 오버호프에서 각각 1주일씩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대표팀은 월드컵을 마치고 12월 중순 귀국, 내년 1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다른 국제 대회를 대비하게 된다.

[사진]대한루지경기연맹 제공

현재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은 동계 종목 국가대표 선수단 중 연령대가 가장 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국제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는 6명의 선수 중, 4명이 고등학생이다. 
연맹은 "이들의 국제대회 경험은 많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 지난 1월 강원도에서 열린 제4회 청소년동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대한루지경기연맹 제공
대표팀 정혜선(강원도청)은 "어린 친구들과 같이 시즌을 준비하면서 이들에게 내가 경험한 해외 트랙에 대한 정보를 많이 공유하는데 힘썼다. 다음달에 열릴 월드컵 대회에서 기대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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