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대표이사 이호식)이 19일 올 시즌 마무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일본 와카야마 카미톤다 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주장 장성우를 비롯해 문상철, 배정대, 천성호 등 1군에서 활약했던 선수와 김동현, 박건우, 김재원 등 신인 선수들이 참가했고,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이강철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 속에서 부상 선수 없이 캠프를 잘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며, “캠프 MVP를 차지한 천성호가 공수에서 성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강건, 전용주 등 젊은 유망주들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프 기간 동안 수고해준 코치들과 현장 스태프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75경기에 나서 타율 2할9푼5리(234타수 69안타) 1홈런 17타점 41득점 7도루를 거둔 천성호는 MVP로 선정됐다. 그는 “처음으로 참가한 해외 마무리캠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MVP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 현지 초등학생들과 함께 했던 야구 클리닉도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