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전(前)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우석대 학생들을 위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넓힐 수 있는 혜안을 키워달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14일 진천캠퍼스 온누리관 지승동홀에서 열린 유레카초청강의를 맡아 ‘2024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분석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과 소통을 이어 갔다. 이날 강연에서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마무리된 미국 대선 결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미래 방향성에 대해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트럼프 2기 정부와 대한민국은 전통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굳건한 협력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주한미군의 성격 역시 전략적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미관계에 대한 진단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의 흐름을 파악해 본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제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2023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활동한 홍익표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당내 대표적인 국제 정세 및 외교 안보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편 우석대 유레카초청강의는 매주 목요일 국내외 저명인사와 명망 있는 동문을 초청해 재학생들의 인생 항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양 필수 과목이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