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결혼을 망설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교제 중이라고 밝힌 코요태 김종민이 출연해 신랑수업을 받았다.
이날 김종민은 ‘신랑수업’ 합류와 함께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좋은 신랑, 나아가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종민의 버킷리스트가 공개된 가운데, 목록에는 “요리 배우기”, “장인, 장모님께 사랑받는 사위 되는 법”, “자가 마련을 위한 재테크 공부” 등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 있어 김종민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
여자친구의 조언으로 심리 상담을 받은 김종민은 과거 가족과 함께한 모습을 그려보라는 말에 아버지의 모습을 중앙에 가장 크게 그렸다. 이에 심리 상담가는 “가장의 역할에 대한 무게감, 책임감을 크게 느끼시는 것 같다. 결혼이 상당히 신중하셨을 것 같다”며 “한눈에 반해서가 아닌 ‘내가 가족을 책임질 수 있을까? 가장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김종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늘 그 생각을 했다. 내가 해줄 수 없는데 어떻게 결혼하나라는 생각이 컸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스튜디오에서도 김종민은 “사랑은 하지만 내가 책임질 수 있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김종민은 화목한 가족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아이를 많이 낳고 싶은데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로 그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종민은 1979년생으로 올해 45살이다. 김종민은 최근 11살 연하 사업가와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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