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 김윤석 "이승기, 자기 머리통 예쁜지 아니까 삭발"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11.12 11: 39

'대가족' 김윤석이 이승기의 예쁜 두상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1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대가족'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박수영, 양우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영화 '대가족'(각본연출 양우석,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게니우스)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천만 '변호인', '강철비' 시리즈를 만든 양우석 감독의 4년 만의 연출 컴백작이다.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가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김윤석은 "이승기를 봤을 때 어떤 이미지가 있었다. 우리는 직업적으로 연기자의 눈으로 보니까 일반 분들과 다르다. 되게 애어른 같았다. 그리고 절제도 굉장히 잘한다고 느꼈다. '저 친구는 뭘 맡겨놔도 충분히 균형 감각이 좋은 친구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보니 키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그리고 머리통이 작아서 키가 그렇게 큰 사람인 줄 몰랐다.(웃음)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자기 머리통이 얼마나 예쁜지 아니까. 이승기의 두상이 너무 동그랗더라"며 삭발도 거침없이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석은 "촬영하는 내내 이승기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정말 재밌는 얘기, 사는 얘기를 나눠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가족'은 오는 1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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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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