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 정소민의 만남으로 사랑받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글로벌 흥행 속 해외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개최한다.
11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해외 팝업스토어 개최 소식을 밝혔다.
'엄마친구아들'은 지난 8월 첫 방송 이후 무려 11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 랭크되며 국내와 해외에서 쌍끌이 흥행기록을 썼다. 넷플릭스에서 11주 동안 누적 2,8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 및 3억 4,02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K드라마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엄마친구아들' 팝업스토어가 해외팬들을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일본 인터랙티브미디어믹스(IMX)와 손잡고 도쿄를 포함한 일본 4개 도시에서 '엄마친구아들'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오는 21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도쿄, 오사카, 나고야의 타워레코드에서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엄마친구아들'은 일본에서 방영 기간 내내 총 7주에 걸쳐 넷플릭스 TV 부문 TOP10에 올랐다.
이에 앞서 '엄마친구아들' 팝업스토어는 국내 더현대 서울에서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K-MONSTAR BREEZE NANSHAN BRANCH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엄마친구아들'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일본 IMX 관계자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첫 방송부터 빠져드는 사람이 속출할 정도로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지 시청자들의 요청과 기대를 바탕으로 개최가 결정됐다"며 "'눈물의 여왕'을 필두로 많은 히트작을 선보이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모든 작품이 일본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타워레코드 관계자 또한 "일본에서도 '엄마친구아들'의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팝업스토어 개최를 결정했다. 많은 고객들로부터 한국 드라마 팝업스토어를 실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엄마친구아들' 팝업스토어를 기획한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히트 IP에 기반한 팝업스토어 개최를 통해 부가가치 극대화 및 K드라마 저변 확대를 지속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눈물의 여왕' 팝업스토어를 서울에 이어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4개 도시와 필리핀 마닐라까지 총 3개 국가에서 인기리에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는 도쿄 팝업스토어 재개최를 희망하는 현지 팬들의 바람에 부응해 앵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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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드래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