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이 아들과 ‘솔로라서’ 출연 후 아들을 알아보는 이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채림은 지난 10일 “민우를 알아보시고 먼저 인사를 건네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려요”라고 했다.
이어 “아이가 의식을 할까 싶어 걱정이 되는 마음에 반가운 인사를 조심스레 하니 이해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채림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 아들과 출연했다. 방송에서 채림이 아들에게 “첫 해외여행으로 어디를 갈 지 궁금하다”라며 중국을 추천하자, 아들은 조용히 OK사인을 보냈다.
그러면서 채림은 "쳣 여행지로 중국가서 아빠한테 여행을 시켜달라고 해”라며 “아빠가 중국말 잘하니까 민우가 하고 싶은 거 다 할수 있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채림은 “아빠 보고 싶지 않아?”라고 물었고, 아들은 “응”이라고 대답했다. 아이는 지난 4월, 채림이 이혼한 뒤 7년 만에 아빠와 재회했다.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4년 결혼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해 한국과 중국에서 두 번의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후 결혼 3년만인 2017년 12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2019년 3월 중국 매체의 보도로 이혼설에 휩싸였다. 그로부터 1년 반 뒤인 2020년 12월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