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2’ 허경환이 지각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백패커2’에서는 배고픈 청춘들을 위한 식당인 청년밥상문간을 방문해 3,000원의 행복을 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른 새벽 모두가 모인 가운데 이수근은 “시즌 마지막인데도 경환이가 안 와서 오프닝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때 등장한 허경환은 자차로 끌고 왔고, 고경표는 “오마이갓 자차로 왔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백패코’ 최초 자차 출근을 한 허경환에 멤버들은 “매니저가 안 일어났나 보다”라고 웃었다. 헐레벌떡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매니저가 안 일어났냐”는 물음에 “안 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을 향해 “아직도 안 왔지. 참 대단한 친구입니다”라고 애써 웃어보였다.
백종원은 “매니저 여기로 오라고 했냐”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아니 와서 마무리해야죠. 걔도 마지막회인데”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고경표는 “형 땀난 거 봐. 애써 참는다. 여기서 끓는 소리가 막 들린다”라고 했고, 이수근도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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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패커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