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 셰프, 정지선 셰프 고집에 눈 떴다..“수염이 왜? 나보다 어린데 꼰대” 지적 [순간포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11.10 17: 15

‘흑백요리사’ 마시마로 김도윤 셰프가 정지선의 철칙에 혀를 내둘렀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흑백요리사’에 함께 출연한 김도윤 셰프의 식당을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도윤 셰프가 신메뉴 개발을 위해 정지선 셰프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김도윤 셰프는 “제가 사실, 한분 더 불렀어요”라고 했고, 신화 김동완이 자리를 채웠다. 김동완과 김도윤 셰프는 2020년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고, 가끔 김동완이 가게를 찾으면 테스트 음식을 맛보게할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김도윤 셰프는 “저는 머리 기른지는 30년이 넘었다”며 “예전에 책임자로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받아서 원형탈모가 왔다”고 말했다.  정지선 셰프는 수염에 대해 “왜 기르세요?”라고 물었고, 김도윤 셰프는 “어릴 땐 일식을 했다. 바에 있으면 말을 놓는다. 수염도 17년 정도 길렀다. 수염을 자르면 어려보인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지선 셰프의 후배는 “저희는 금기사항 세개가 있다. 수염 기르는거, 염색하는 거, 문신하는 거”라고 했고, 김동완도 “염색은 왜?”라고 묻기까지.
김도윤은 “수염은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고, 정지선은 “근데 위생적으로 안좋아보이잖아요”라며 “어릴 때부터 교육을 그렇게 받아서 그런지 우리 직원들은 그런 거 안한다”라고 했다.
이에 김도윤 셰프는 눈을 크게 뜨며 “저보다 어린데 훨씬 꼰대같다”라고 전했다. 염색, 수염이 문제 없다는 MC들의 말에 정지선 셰프는 “그냥 깔끔하지가 않다”고 강조했고, 전현무는 “정지선 셰프 마스카라가 더 위험하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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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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