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참여' 부상 황희찬, 복귀 눈앞... EPL '꼴찌' 울버햄튼 구세주로 등극할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11.09 10: 58

 황희찬(울버햄튼)이 팀 훈련에 복귀하며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9일 구단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황희찬의 팀 훈련 복귀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황희찬이 10일 사우샘프턴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을 앞두고 이번 주 팀 훈련에 합류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고 전하며 훈련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 황희찬 / 울버햄튼 소셜 미디어 계정

공개된 영상에서는 황희찬이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훈련에 임하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달 10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 중 상대 수비의 거친 태클로 왼발목을 다쳤다. 이 부상으로 약 3주가량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울버햄튼은 EPL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황희찬의 복귀가 더욱 절실하다.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울버햄튼은 3무 7패(승점 3)로 20개 팀 중 꼴찌다.
사우샘프턴은 승점 4(1승 1무 8패)로 울버햄튼 바로 위인 19위에 올라 있다. 
[사진] 황희찬 / 울버햄튼 소셜 미디어 계정
황희찬은 복귀와 동시에 자신의 입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8경기에 나섰으나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공동 득점 1위를 차지했던 활약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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