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 11일 개최…’최동원상’ 하트, “팀원, 코치진, 팬들과 기쁨 함께 하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11.08 13: 40

프로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이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시 남구 문현동 BNK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린다.
올해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는 2024시즌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57이닝을 던져 13승 3패, 평균자책 2.69, 182탈삼진, 퀄리티스타트 17회를 기록한 카일 하트다.
카일은 수상 소식을 접하고서 “이렇게 높은 수준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팀원, 코치진, 팬들과 함께 이 상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카일 하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NC 선발 하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7.19 / dreamer@osen.co.kr

최고의 고교 투수를 뽑는 ‘제7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는 덕수고 3학년 정현우다. 정현우는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대회 16경기에 등판해 48⅓이닝 동안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 탈삼진 70개를 기록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최종 후보 5명 명단을 프로야구스카우트협의회에 보냈다”며 “협의회 소속 10개 구단 스카우트 투표 결과 정현우가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세계 이마트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강릉고와 덕수고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덕수고 정현우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4.11 / dreamer@osen.co.kr
생전 최동원 선수의 투혼 정신을 가장 잘 구현한 단체를 시상하는 ‘제5회백송홀딩스 불굴의 영웅상’은 올해 고시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계 고교인 일본 교토국제고다.
전교생 160여 명의 작은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3715개 학교를 제치고 제106회 고시엔대회 우승을 차지하자 일본에선 ‘기적 이상의 기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기념사업회는 “학생선수, 지도자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 교직원, 학부모, 재일교포 커뮤니티 등 전폭적인 지원과 헌신이 없었다면 고시엔 우승은 절대 이뤄질 수 없던 일”이라며 “기념사업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교토국제고를 불굴의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시 남구 문현동 BNK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열리는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은 부산MBC가 생중계 방송한다.시상식 참관은 선착순이며, 참관 인원을 대상으로 최동원 기념구 1개씩을 나눠준다.(400개)
또한 시상식에 앞서 BNK부산은행 본점 1층에선 ‘최동원상 선정위원’인 김시진(전 삼성 투수), 송진우(전 한화 투수), 염종석(전 롯데 투수), 박명환(전 두산 투수)과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과 포수 손성빈 등이 참여하는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17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로 BNK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10회 최동원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 해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에는 37년 만에 20승·200탈삼진 기록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페디가 선정됐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에는 김택연(인천고)이 선정됐다.‘제4회 최동원 불굴의 영웅상’은 지난 8월 창단된 강원도 영월 상동고 야구부에게 돌아갔다. 전교생이 3명밖에 되지 않아 폐교 위기에 놓였던 상동고는 폐교를 막기 위해 야구부 창단을 추진했다. 지난 6월부터 야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이 상동고에 등교하기 시작했고, 지난 8월 야구부가 공식 창단됐다. 롯데자이언츠 감독 출신인 양승호 감독이 초대 단장을 맡았고, 한화이글스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멤버였던 백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2023.10.17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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