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3' PD "시즌1=기생충, 시즌2=왕좌의 게임..키 숨겨뒀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1.07 09: 56

 ‘피의 게임’ 시리즈를 만든 현정완 PD가 이번 시즌에 대한 깜짝 스포일러를 전해 눈길을 끈다.
오는 15일(금) 첫 공개될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연출 현정완, 전채영, 제작 모스트267, 이하 ‘피의 게임 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 반전이 난무하는 파격적인 전개로 매 시즌 보는 이들의 허를 찔렀던 ‘피의 게임’ 시리즈의 현정완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의 게임 시즌3’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된 현정완 PD는 “시즌 1, 2를 재밌게 보셨던 시청자분들과 시즌 1, 2에 출연했던 모든 출연자분의 헌신 덕분에 시즌 3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살아남아서 기쁘다”라며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2와 시즌 3는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피의 게임 시즌2’ 때는 조금 더 자유롭게 구성을 뒤틀 수 있었다면 ‘피의 게임 3’는 앞선 시즌을 통해 생긴 ‘피의 게임’만의 아이덴티티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꿀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그 대답이 성공적이었는지 아닌지는 시청자 분들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다”고 답해 ‘피의 게임 3’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피의 게임 3’는 각양각색 서바이벌 최강자들이 총출동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서바이벌판 정상결전’을 만들고 싶었다던 현정완 PD는 “각 분야에서 최고라고 인정받은, 혹은 최고라고 인정받았던 분들을 모시고자 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자신만의 생존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소집한 출연자 중에서도 “‘피의 게임’이라는 잔혹한 세계에서 ‘생존’ 단 하나만을 바라보고 몰입하는 분들을 섭외했다”라며 “이번 시즌을 하면서 플레이어의 수준이 제작진의 수준을 뛰어넘는다고 생각한 순간이 정말 많았다. 전설이 자신의 이름값을 지켜낼지, 새로운 세대가 이제는 자신들의 시대가 찾아왔음을 알릴 것인지 지켜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생존 전쟁의 결말에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번 ‘피의 게임 3’에 새로운 키를 숨겨두었다고 해 흥미를 돋운다. “시즌 1의 구조는 영화 ‘기생충’에서 영감을 얻었고 시즌 2의 구조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다. 시즌 3의 구조도 직접 보시면 어떤 걸 의도하고 만들었는지 알아채실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피의 게임’이 ‘P의 게임’이기도 하듯 이번에는 어떤 P가 숨겨져 있는지 추측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에 “각 플레이어들이 어떤 생존 방식으로 ‘피의 게임’이라는 세계 속에서 살아남는지, 정말 어떤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면 나는 누구와 같은 방식을 선택할지 비교해 보며 시청하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해 인간군상 서바이벌 ‘피의 게임 3’ 첫 공개가 기다려지고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피의 게임’ 마인드로 중무장한 플레이어들의 열정으로 완성될 생존 지능 서바이벌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는 오는 15일(금) 첫 공개된다.
/nyc@osen.co.kr
[사진] '피의 게임 시즌3'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