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살림 만렙의 가정주부가 된다
이지훈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첫 방송될 MBC 새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연출 김지훈, 극본 성소은, 이슬, 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바니’ 반희진(노정의 분)의 아빠 반영민 역에 캐스팅, 요리사 뺨치는 요리 실력은 물론이고 집안일까지 못하는 게 없어 가사 고수로 불리며 주위 주부들의 경쟁심까지 불태우는 인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MBC 새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웹툰이 원작이다.
이지훈이 맡은 '반영민'은 딸 '바니'와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첫 연애에 대차게 실패한 딸 주변에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남자들이 나타나자 벌써부터 딸을 보낼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 딸바보 아빠다. 서로를 끔찍이 사랑하는 붕어빵 부녀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오가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이지훈은 올 4월 개봉한 범죄도시 4에 출연, 마석도(마동석 분)의 후배이자 곁을 지키는 베테랑 형사 '양종수'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존재감을 발산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외과의사 '이지훈'으로 분해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는 등 장르를 불문하고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렇게 매 작품 맞춤옷을 입은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이지훈이 그간 보여준 모습과는 색다른 매력의 살림 만렙 딸바보 아빠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바니와 오빠들'은 오는 2025년 상반기 MBC에서 방송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와이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