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가 이혼한 부모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가 가정사를 전했다.
이날 자신이 31세에 부모가 이혼했다고 고백한 조윤희는 “엄마가 부모님이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없어, 할머니 결정으로 정혼한 것”이라며 “나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사는게 얼마나 끔찍한지 엄마 마음을 이해한다”고 했다. 조윤희는 “난 적어도 사랑해서 결혼했고 아이를 낳앗기에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워, 엄마는 그렇지 않았으니 그 부분은 이해한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아기낳기 전까진 내 학창시절, 어린시절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로아가 클 수록 생각이 많이 난다”며 “그때 생각하면 되게 슬프다, 엄마의 관심을 못 받은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때 결핍이 남아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학창시절 트라우마로 남은 것.
조윤희는 “그래서 딸이 무언가 관심있으면 더 서포트해주고 싶다”며 어린시절 못 받은 관심을 딸에게 더욱 쏟는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동건과 이혼을 언급한 조윤희는 “당연히 나도 이혼하는거 무서웠다”며 “근데 왠지 모르게 딸을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있어서 이혼을 선택했다”고 했다. 조윤희는 “이혼 후 1년 정도는 속상하고 화난 마음에 슬프기도 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니, 딸로 인해 잘 극복한 것 같다”며 속마음을 꺼냈다./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