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수지, 김수현 첫사랑 자칭→여군 중사..'대세 연기자' 행보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1.06 06: 30

 
개그우먼 겸 배우 이수지가 연기 광폭 행보로 눈길을 끈다. 
5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이수지는 지니 TV, ENA 드라마 '신병 3'에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 

제 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br /><br />'60회 백상예술대상’에는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에 이어 관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백상만의 품격 있는 시상식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아 믿고 보는 진행력을 자랑한다. <br /><br />방송인 이수지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05.07 /cej@osen.co.kr

시즌2에서 이수지는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의 누나 박민주 여군 육군 중사 역을 맡아 '반 고정'으로 활약한 바. 시즌2에서 일병으로 진급한 박민석의 더욱 힘들진 생활관 라이프가 그려진 가운데 박민석과 닮은 꼴의 이수지가 친누나로 출연, 큰 재미를 안겼던 바다. 특별 출연으로 알려졌지만 그 존재감이 남달라 시즌3에도 출연해 달라는 시청자 요청이 쇄도했다. 
그리고 실제로 시즌3에 고정으로 합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수지는 이로써 '신병' 시리즈를 연출하는 민진기 감독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됐다. 이수지는 민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살롱 드 홈즈'에도 출연하며 연기 변신을 보여준다. '살롱 드 홈즈'는 현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수지는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 등에 출연하다가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재데뷔했다. 이처럼 첫 발부터 남달랐던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히트 코너들을 만들어내며 '개그천재', '패러디의 여왕' 등으로 불렸다.
또한 2014년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를 시작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하며 '순정에 반하다', '역도요정 김복주', '힘센 여자 도봉순', '마성의 기쁨',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 '터치', '신병 2'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캐릭터에 출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 4월 인기리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에서는 용두리에서 김수현의 첫사랑을 자칭하는 인물로 맛깔난 연기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표작 'SNL 코리아' 시리즈를 통해서는 사실적인 패러디와 천부적인 콩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패러디 귀재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편 '신병' 시리즈는 다양한 사람이 모두 모인 군대에 '군수저' 신병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3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제작한 동명의 작품을 원작 삼아 실사화했다. 병영생활과 군인들의 사연들을 다채롭고 현실감 있게 그린 에피소드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신병' 시리즈의 특별한 점은 군대와 군인 이야기임에도 남녀노소 시청자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작품이란 것이다.
'신병 3' 측은 전 시즌에서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받은 배우 김지석을 포함한 고정 멤버들이 출연하며 이수지 등 새 시즌을 끌고 갈 새로운 캐스팅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 촬영을 시작해 내년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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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지니TV,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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