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철가방 요리사’가 실제 성격에 걱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철가방 요리사’로 등장한 임태훈이 사연자로 등장했다.
이수근은 “일반 배달 일로 시작해서 어깨너머로 배웠다”라고 임태훈에 대해 설명했다.
이수근은 매장 상황에 대해 물었고 임태훈은 “손님들이 새벽 일찍부터 오신다. 감사하지만 죄송하다”라며 모두에게 음식을 대접할 수 없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태훈은 “방송 이미지는 예의 바르고 성격도 좋게 보이는데 주방에서의 성격이 달라 많이 오해들 하실까 봐”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임태훈은 “초등학교 때부터 라면도 끓여 먹고 부침개도 했다.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신문 배달도 했다. 오토바이 무면허로 타고 다니다가 알바에만 매진했다. 중학교 졸업 후 치킨 배달을 하다가 중국집 사장님이 스카우트를 했다. 고등학교는 다니다가 중퇴했다”라며 요리에 진심이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임태훈은 “음식을 알려주는 데가 없었다. 군대를 취사병으로 갔다. 요식업이 너무 하고 싶어서 공장을 다니면서 퇴근하면 양식당에서 일을 했다. 양식업으로는 빛을 못 볼 것 같아서 중식당으로 갔다”라며 중식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임태훈은 현장에서 동파육을 선보이기도. 서장훈, 이수근은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난다고 극찬했다.
서장훈은 “당분간은 많이들 알아보실 것이다. 신나지만 조심해야 할 게 있다. 주방에서 큰 소리가 들리면 손님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단골들이 이해해 줬을지 몰랐도 이제는 전국에서 오실 텐데 그 인기와 사랑에 걸맞게 처신해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사랑을 받을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감당해야 할 게 많을 것이다. 지금처럼 잘 이겨내고 평정심을 잘 유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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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