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닝카이가 컨디션을 회복하고 앙코르 콘서트 마지막 날 기분 좋은 복귀를 알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세번째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ENCORE IN SEOUL’를 개최했다.
이날 멤버들은 오프닝 퍼포먼스와 함께 ‘Deja Vu’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를 마무리한 멤버들은 호흡을 가다듬고 모아(팬덤명)에 먼저 인사를 전했다. 멤버 수빈은 “오늘 날씨가 굉장히 덥네요. 지난 5월 첫 선을 보엿던 세번째 월드투어를 마치고 모아 곁으로 돌아왔다. 오늘이 마지막날인데요, 벌써부터 아쉬워하면 안된다. 준비한 무대가 많으니까 모아들도 즐겁게 즐겨봅시다”라고 호응을 띄웠다.
이어 수빈은 “여러분들 저희 어제 앵콜하는 거 보셨죠. 여러분들의 응원에 달려있다. 저는 모아분들과 밤샐 준비하고 왔다.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앞서 지난 1일 공연 중 급체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잠시 떠났던 휴닝카이도 무대 위에 얼굴을 보였다. 복귀한 휴닝카이가 인사를 하자마자 모아들은 더욱 뜨거운 호응으로 보답했다. 휴닝카이는 “오늘은 사랑하는 모아를 위해 집에 안갈 각오로 왔다. 오늘 저와 떼창 즐길 준비 되셨죠? 오늘 재밌게 한번 들어가봅시다. 레츠고”라고 말했다.
범규는 “저도 오늘 모아분들 하는 거 봐서, 오늘 5시에 시작했으니까. 오늘 갈지, 내일 갈지, 한번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오늘 모아들의 목소리가 인이어를 안 뚫고 오면 나는 오늘 집에 갈 수밖에 없다, 나를 집에 보내고 싶은 거다. 나 지켜본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수빈은 이날 공연을 위한 비장의 무기로 팬덤 ‘모아’를 언급했다. 이에 연준은 “수빈이의 모아 받고, 셋째날이면 저도 모르게 잔실수를 할 때가 있다. 근데 무대 위에서 태현이 만큼 의지할 멤버가 없다. 저는 태현이를 비장의 무기로 둔다”고 말했고, 이어 태현은 “제 비장의 무기는 바로 우리 멤버들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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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