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41경기서 공격 포인트 60개' 해리 케인, 독일 최고 '폭격기' 등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1.03 06: 01

웬만해서는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을 막을 수 없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41경기에서 6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라고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3-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은 승점 23점(7승 2무)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으며, 우니온은 15점(4승 3무 2패)으로 7위로 내려앉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으며,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우니온은 정우영을 공격진에 포함한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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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바이에른은 전반 13분 케인의 페널티 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우니온도 기회를 잡았으나 전반 33분 마누엘 노이어가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이후 바이에른은 전반 43분 킹슬리 코망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다.
후반전 들어 바이에른은 후반 6분 케인의 추가 득점으로 3-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24분 김민재는 다이어와, 정우영은 언드라시 셰퍼와 교체되며 경기를 일찍 마쳤다. 이후 득점 없이 바이에른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이 경기 김민재는 97%(106/109)의 높은 패스 성공률과 함께 차단 1회, 클리어리 3회, 가로채기 2회, 볼 리커버리 5회를 기록하면서 우니온의 공격진을 봉쇄했다. 또한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3회까지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정우영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패스 성공율은 64%로 다소 낮았지만, 기회 창출 2회, 상대 박스 내 터치 2회, 드리블 성공 2회를 통해 우니온의 공격진을 이끌었다. 정우영은 차단 1회, 가로채기 3회, 볼 리커버리 6회를 올리면서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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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최고의 선수는 멀티 골과 1도움을 추가한 케인이었다. 골닷컴은 "독일로 이적한 케인은 리그 41경기에서 47골과 13도움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케인은 완벽했다. 최고의 활약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코망의 골을 도왔으며 결정적인 골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케인은 콤파니 감독의 지시로 더욱 더 자유롭게 움직이며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물러를 위해 공격을 조율하는 모습도 보였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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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보 스벤손 우니온 감독은 대책이 부족했다. 팀은 역습에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0-3으로 뒤진 상황에서도 경기 흐름을 바꾸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라며 우니온의 스벤손 감독을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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