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필라테스 강사 겸 방송인 양정원이 사기 혐의로 피소 중인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을 했던 만큼 누리꾼들의 충격도 큰 반응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 7월 말부터 양정원과 필라테스 학원 가맹점 운영 본사 관계자들을 입건해 조사 중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누리꾼들도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아무래도 양정원이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기 때문. 당장 지난주만해도 그는 탁재훈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노빠꾸'에 출연,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거기에 더해 그는 최근 뷰티 브랜드를 론칭해 화제를 모았기도. 평소 몸과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그는 오랜기간 이에 대해 연구했고 열심히 쌓아올린 학문적지식을 토대로 자신만이 추구한 뷰티 브랜드를 론칭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맹점주들은 양정원과 본사가 직접 교육한 강사진을 가맹점에 파견해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계약 내용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 또한 시중에서 2600만원에 판매하는 필라테스 기구를 직접 연구, 개발했다고 속여 6200만원에 강제 구매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정원은 아직 경찰 소환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수가 많아 순차적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양정원 소속사 측은 "홍보 모델로서 초상권 계약만 진행했을 뿐 사업 내용은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추가적인 입장을 전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양정원은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로 데뷔했다. 또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필라테스 강사 겸 교수로 방송과 운동을 병행해 왔다.
지난해 5월엔 8살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지난 8월 임밍아웃(임신+커밍아웃)을 했으며, 12월에 득남 소식을 전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