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을 기막히게 하는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30일에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는 중3 아들을 홀로 키우는 고딩엄마 김정민이 등장했다.
이날 고딩엄빠 김정민은 "나는 아들이랑 함께 하고 싶은데 아들은 아닌 것 같다"라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김정민은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아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김정민은 "내가 뱃 속에서 10개월을 품었다. 태동도 느꼈고 위험한 곳도 다니지 않았다. 뱃 속에서부터 소중하게 여겼다"라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정민의 방은 옷으로 어지럽혀져 있어 발 디딜 틈 조차 없었다. 김정민은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해서 그냥 누워 버린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옷 뿐만 아니라 바닥에는 쓰레기까지 가득 차 있는 상황.
자전거는 주방에 있어 이미 제 기능을 잃은지 오래였고 청소기와 에어프라이어에는 거미줄이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야말로 집안은 쓰레기장을 연상케 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너무 기가 막혀서 혼낼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정민은 "저장 강박증이 있어서 팔아야 할 물건도 팔지 않고 우울증 때문에 무기력증이 있다. 1년 정도 됐다. 이사오고 나서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때 방에서 누군가가 등장했다. 김정민의 아들. 아동 보호 시설에서 8년 동안 지내다가 엄마와 살게 됐다고 말했다. 아들은 "원룸에서 큰 집으로 이사와서 주거 환경이 개선 돼서 집으로 오게 됐다. 그리고 1년 반 정도 엄마와 같이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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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