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현석이 안성재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흑백 글로벌좌’ 특집으로 밀라논나, 최현석, 권율, 임우일이 출연했다.
이날 최현석은 ‘흑백요리사’ 이후 매출 3배가 올랐다며 “요식업계 쪽이 어려웠다. 경기도 많이 안 좋고 적자도 본 적도 있었다. 힘든데 어떻게 버티나 이랬는데 그걸 통해 관심이 많아지셔서 매출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 3배 정도 늘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첫주에 흑 요리사들 레스토랑이 엄청 (문전성시였다). 예약 사이트가 동시 접속자가 20, 50명이다가 몇백 명이 됐는데 2주 차에 제가 활약하니까 약 1만 3천 명까지 올라가더라. 예약 열면 동시에 예약 마감이 된다. 12월까지 완전 만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현석은 “정말 감사한 건 레스토랑들이 어렵고 사람들 구하기 힘들었다. 지금은 구인을 내면 이력서가 2-30개씩 들어온다. 정말 파급이 엄청나구나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최현석은 ‘흑백요리사’ 매출에 십분 활용한다며 “신메뉴 개발하던 때에 비슷한 주제가 주어졌다. 그래서 방송 전에 론칭하지 말라고 해서 방송 되자마자 바로 오픈을 했다. 저는 의도가 있는 요리지만 어떤 셰프님은 의도를 보지 않으려고 하더라”라며 간접적으로 안성재 셰프를 언급했다.
김구라는 “안성재한테 쌓인게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은데”라고 물었고, 최현석은 “없다. 친하다”라면서도 “안 셰프가 싫어하는 장 트리오다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식용 꽃도 쓴다. 약하게 아삭거리는 나물의 식감이 있다고 드린다. 과하지 않으면 그냥 내 요리에 색감을 넣게 쓴다는데 왜 그거를 싫어하나”라고 웃었다.
또 최현석은 “그 친구는 쓰리스타니까 완벽을 추구하고, 저희는 도전하고 개발한다. 안성재는 완벽한 요리를 추구하니까 메뉴를 바꾸지 않는다”라고 디스 아닌 디스를 했다. 유세윤은 “안성재 디스철학”이라고 놀렸고, 최현석은 “친하다”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근 최현석과 안성재는 한 행사장에서 만났던 사진을 SNS에서 올렸던 바. 최현석은 “안성재가 보자마자 막 고개를 숙이면서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네가 내 요리 싫다고 해서 우리가 잘 된 거다’라고 했다. 우리는 친한 관계다”라고 불화설을 해명했다.
안성재 셰프와 첫만남은 ‘올리브쇼’ 프로그램에서 봤다는 최현석은 “제가 요리를 평가했다. 저는 장점을 꼬집어서 이건 잘했고, 이건 좋다. 장점만 얘기했는데”라며 “저는 그 친구 요리를 좋아한다. 근데 그 친구는 제 요리를 안 좋아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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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