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는 물론 감독으로도 꾸준히 도전해 온 배우 김승우가 첫 장편 드라마 연출에 나선다.
30일 드라마 제작사 C2미디어에 따르면 김승우는 내년 촬영 예정인 드라마 '망원동 브라더스(제작 C2미디어)'의 연출을 맡아 처음으로 10부작 드라마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망원동 브라더스'는 김호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두세 명이 겨우 들어 가는 망원동 옥탑방에 모여 사는 세대별 남자들의 고민과 현실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연극으로도 제작돼 2014년 초연 이래 스테디셀러 연극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드라마로는 처음 제작될 '망원동 브라더스'는 총 10부작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주요 배역을 캐스팅 중에 있다.
김승우는 그동안 꾸준히 연출 이력을 쌓아오며 감독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승우의 첫 장편 드라마 연출작이다. 그간 배우뿐 아니라 현장에서 연출자로 자리매김한 그의 감각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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