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30일 소율은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을 진행했다.
이날 한 팬은 “아이돌 활동이 힘들어요? 육아가 힘들어요? 뭐가 더 난이도 높은지”라고 물었다.
이에 소율은 “육아요”라며 “답이 없어요.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매일매일 어려운게 육아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제 기준에 맞춰서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은 아이가 둘이잖아요? 남매ㅎㅎ 그래서 더 어려워요”라고 털어놨다.
소율은 또 다른 팬이 물어본 셋째 계획에 대해 “으하하하 셋째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라며 “둘째가 아직 어려서!! 남매라서 지금 좋습니다!! 하하하”라고 답했다.
비슷하게 육아 고충을 겪는 엄마들의 글이 올라오자, 소율은 “나는 한명이고 내 몸은 하나인데 육아도 하고 일도 하시니까. 할일이 태산이고 시간은 촉박하고, 두세시간 조금 여유가 있으면 좋겠고. 워킹맘 워킹대디 진짜 존경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너무 신기해요. 이겨내지 않나요? 결국 해내고 계시잖아요”라며 “정신없는 하루에 나한테 5분, 10분이라도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간식이라도 꼭 드세요. 저도 애들 크면 취미생활 좀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유치원을 보내고도 할 일이 많다는 육아 고충에 소율은 “아이들 유치원가면 ㅜ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할일 진짜 많죠? 인정이에요! 인정 인정”이러며 “너무 할일이 많은데 이제 8년째 하고 있어서 엄청 빨리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소율은 지난 2017년 13살 연상의 그룹 H.O.T 출신 가수 문희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결혼 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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