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가 딸 심리상담 후 깜짝 속마음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가 전파를 탔다.
딸 로아 방을 청소하며 로아가 그린 그림을 살피던 조윤희가 무언가 발견하곤 화들짝 놀라 입을 틀어막았다. 벌거벗은 병사라는 다소 파격적인(?) 그림에 충격을 받은 조윤희.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로아가 벌써 성(性)에 눈을 뜬 건지 궁금하게한 상황. ‘병사가 공주의 소중한 곳을 봤다’는 내용이었다. 심지어 테이프로 붙인 그림.
조윤희는 “어디서 뭘 본거 아니냐”며 생각지 못한 내용에 충격, 놀란 마음도 잠시, 조윤희는 “이런 그림은 왜 그렸지?”하며 혹시 로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췄다. 이에 패널들은 “8살이면 (성에 대해) 알 수 있다”며 요즘 여학생들초경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한다더라, 빠르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조윤희는 얼굴없는 사람들과 저승사자 그림을 그린 로아의 심리상태를 궁금해했다직접적으로 딸에게 그림에 대해 물어본 모습. 조심스럽게 딸에게 다가갔다. 홀딱 벗은 병사를 그린 이유를 묻자 딸은 “어릴 때 만든 것”이라며 민망, “그냥 생각이 나서 그렸냐”고 하자 딸은 그렇다고 했다.
이어 딸의 심리 진단을 위해 미술치료센터를 방문했다. 심리를 체크하기 위해 나선 모습.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이 가운데 딸 로아는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림에 대해 심리상태를 파악했다. 먼저 딸의 알몸 그림에 대해 묻자 전문가는 “초1일이면 남, 여 구분이 생긴다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했다”고 했다.
딸의 심리상태가 불안해보인다며, 누군가에게 인정받지 못할까 두려움이 높은 편이라 했다. 잘해야하는 부담감이 높은 심리였다또 전문가는 로아에게 의존하고 있는 심리를 꼬집으며 로아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모든 상황에 로아를 대입시키는 그림에 늘 로아를 1순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조윤희는 “지금 아이가 정말 소중해 따뜻하고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만약 아이가 나와 살다가 아이가 아빠랑 살고싶다면 100%로 보내줄 것”이라며 깜짝 고백, “내가 마음이 아프더라도 아이가 원하는 걸 해주고 싶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