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유니버스대회 출전' 한아리엘 "이하늬 선배님 이어 한국의 美 전세계 알리고 싶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0.29 08: 04

 미스유니버스코리아 위너상을 수상한 한아리엘의 아름다운 한복 화보가 공개됐다. 한아리엘은 지난달 열린 ‘제67회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2024’ 본선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위너상’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한아리엘의 금단제, 오우르 한복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화보 촬영은 전통한복의 대가인 금단제 이일순 디자이너와 현대적인 감각을 살린 패턴 한복으로 유명한 장하은 디자이너가 의기투합했다. 한아리엘은 금단제의 전통한복, 오우르의 퓨전한복드레스를 품격있게 소화했다. 강렬하면서도 청초한 눈빛에 우아한 자태로 모든 착장마다 그만의 매력을 담아냈다. 
한아리엘은 “멕시코 출국을 앞두고 아름다운 한복으로 화보를 촬영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한국 대표로 잘 준비해서 한국의 미를 전세계에 당당히 펼쳐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리엘은 11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제73회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미스유니버스 대회가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미인대회 중 하나로 전세계 참가자들이 각국을 대표해 경연을 벌이게 된다.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경합을 앞둔 그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적인 모습과 저만의 매력을 조화롭게 잘 드러낸다면 세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일순 디자이너는 “외적인 모습만 봤을 때는 딱 인형같은 바비인형의 외모”라며 “근데 눈빛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여러 감정이 담긴 오묘한 매력이 있다. 의상을 소화할 때 자신만의 연기와 포즈로 매력을 옷에 담아 표현해야 하는데 타고났다고 할 정도로 감각이 좋다. 포즈, 시선처리 등 전문모델과 견주어도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었다. 멕시코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제5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입상한 이하늬가 멕시코에서 열린 ‘56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2007)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해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여기에 이일순 디자이너의 파티용 한복드레스(어우동 한복)로 최우수전통의상상까지 받았다. 
한아리엘은 “이하늬 선배님께서 높은 순위까지 올라가시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셨다”며 “저도 아름다운 금단제 한복을 입고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해 한복의 아름다움, 한국의 미를 세계에 펼쳐보이고 돌아오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아리엘은 세계적인 패션스쿨인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를 다니는 20대 학생으로 현재는 휴학 중이다. 2024 미스서울경기인천 선으로 뽑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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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단제, 오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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