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하게 싸운 인천' 무고사 결승골 앞세워 광주 1-0 꺾고 '기사회생' [오!쎈인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10.27 18: 23

처절하게 경기를 펼친 인천 유나이티드가 광주FC를 상대로 승리를 맛봤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4라운드 광주FC와 맞대결서 무고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8승 11무 16패 승점 35점으로 11위 전북(승점 37점)을 맹렬하게 추격했다.

인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제르소와 무고사가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정동윤과 홍시후가 측면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김도혁-문지환-이명주가 역삼각형 형태로 배치됐고 스리백 수비진은 김건희-김동민-김연수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이범수.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인천에 맞섰다. 허율과 최경록이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정지훈-문민서-박태준-아사니가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이민기-김경재-안영규-김진호가 자리했고 골키퍼는 김경민.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상대를 압박하던 인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광주와 함께 거칠게 경기를 펼치던 인천은 전반 25분 제르소-정동윤이 슈팅한 볼이 뒤로 흐르자 무고사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광주는 전반 35분 문민서와 정지훈을 빼고 정호연과 이희균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서도 인천과 광주는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전방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호시탐탐 공격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인천은 광주와 함께 강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공격을 차단했다.
인천은 후반 22분 문지환을 빼고 지언학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광주도 이건희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인천은 광주의 공세를 처절하게 막아냈다. 수비적인 전술로 돌아선 인천은 상대가 침투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반면 광주는 인천이 강하게 압박하자 이겨내지 못했다. 광주가 선보였던 거친 플레이에 맞대응을 펼치자 반응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광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인천의 의지가 더 강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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