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이 수원 FC를 잡고 연패서 탈출했다.
서울은 2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에서 수원 FC를 린가드와 루카스의 합작골을 앞세워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2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승점 53점을 마크하면서 4위로 올라섰다. 또한 수원 FC 상대로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를 이어갔다.
2연패 상황을 앞두고 서울은 변화를 택했다. 일류첸코를 대신해서 조영욱, 임상협, 루카스, 린가드 등을 투입하면서 속도에 중심을 줬다.
이것이 적중했다. 팽팽하던 전반 30분 서울은 린가드가 상대 수비수를 이겨내가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루카스가 방향만 바꿔 마무리하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루카스는 전반 40분 다시 한 번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그대로 취소 됐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한 서울은 시종일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일류첸코, 기성용, 윌리안 등 교체 자원을 테스트하면서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경기는 그대로 서울의 1-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