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김수미의 빈소가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에는 배우 故김수미의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故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께 심정지 상태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75세.
경찰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연합뉴스를 통해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며 "'친정엄마' 때문에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출연료 미지급으로 소송을 준비중이던 상황을 전했다.
한편 故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할로 22년간 열연을 펼쳤다. 당시 그는 32세 젊은 나이에 시골 할머니 연기를 선보여 국민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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