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안산시청은 25일 경기도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안산시청은 여자부 단체전 순위결정전(개인 3판 2선승제, 팀간 7판 4선승제)에서 영동군청을 4-1로 물리쳤다.
거제시청과 구례군청이 실격하며 안산시청과 영동군청이 준결승전이 아닌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매화급(60kg 이하) 경기에서 김채오(안산시청)가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성공하며 1-0으로 선제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난초급(65kg 이하) 경기에서 양윤서(영동군청)의 ‘들배지기’에 당해 동점이 됐다.
세 번째 국화급(70kg 이하)에서는 이재하(안산시청)가 ‘안다리’와 ‘오금당기기’를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대나무급(75kg이하)에서는 이유나(안산시청)가 ‘들배지기’와 ‘밭다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 갔다.
다섯 번째 판에서 영동군청이 선택권을 사용해 국화급(70kg 이하) 정수라를 올렸지만 안산시청 정수영이 두 판 연속 ‘안다리’를 성공, 안산시청이 우승을 확정했다.
안산시청은 작년 제3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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