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갑작스러운 논란에 '슈돌' 측과 소속사는 입장을 확인중인 상태다.
지난 24일 밤, 율희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제목없음"이라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약 40분가량의 영상을 통해 율희는 최민환의 이혼 과정에 있었던 일들을 털어놨다.
특히 율희는 "이혼 1년 전 쯤 굉장히 큰 사건이 있었다. (시댁에서) 내 뒷담화를 듣고 보기도 했다. (전 남편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내 몸을 만진다거나, 술에 취해서 돈을 (가슴에) 꽂은 적도 있다. '업소 사건'도 알기 전의 일이다"라며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주장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 앞에 있는데 중요부위를 만지고 가슴을 쥐어뜯기도 했다. 술을 마셨으니 격해졌구나 싶더라. 가족들끼리 19금 얘기도 하니까 스스럼없다고 느꼈는데 퍼즐이 맞춰졌다. 이런 건 못 고치는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영상 후반부에는 최민환과 한 남성의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다. 2022년이라는 날짜와 함께 공개된 녹취에는 "몰래 나왔다", "아가씨 있냐", "잘 좀 부탁한다", "너무 놀고 싶다", "돈 보내게 텔레그램으로 알려달라"라고 말하는 최민환의 음성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하지만 5년만인 지난해 돌연 이혼 소식을 전했고,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율희가 무책임하다는 여론이 일기도. 이후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홀로 세 남매를 육아하는 일상을 공유했고, 율희 역시 개인 계정을 통해 꾸준히 아이들과 만나며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율희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 "내가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그래서 그걸 잘 모르겠다"며 양육권 포기를 한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현실적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한 기자 출신 유튜버는 "두 사람이 가장 자주 싸우는 이유가 생활 패턴의 차이와 교육관의 차이였다"며 "율희는 아침형 인간보다는 저녁형 인간에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세 아이를 커버하는데 무척이나 버거워했다고 한다. 결국 유치원에 등원과 하원 등은 아빠인 최민환의 몫이었다. 최민환이 스케줄로 바쁠 때는 시댁 식구들의 몫이 됐다. 이와 같은 생활 패턴으로 인해서 두 사람이 자주 다퉜다고 한다" 등의 주장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율희가 인플루언서 활동을 하면서 외부 활동이 자연스럽게 많아졌다. 결과적으로 육아와 가정이 먼저였던 아빠, 인플루언서로의 활동 역시 중요했던 엄마의 갈등"이라며 "율희가 FT아일랜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집을 나가 4~5일동안 들어오지 않으면서 두 사람의 부부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주장하기도.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여론은 다시 최민환쪽으로 기울었다. 마치 이혼의 유책이 율희에게 있는 것처럼 분위기가 형성됐고, 이런 상황에서 율희가 직접 이혼 전말을 담은 영상을 올리게 되면서 갈등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율희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와 더불어 일각에서는 최민환의 FT아일랜드 탈퇴 여부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전 멤버인 최종훈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면서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기 때문. 율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최민환은 정상정인 팀 활동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최민환은 '슈돌'을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가정에 충실한 아빠 이미지로 응원을 받고 있는 바. 방송의 취지와 전혀 맞지 않는 현 사태에 '슈돌' 하차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슈돌' 측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폭로 영상이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사안이 중한 만큼 대처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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