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공식전 7G 연속 풀타임.. 페예노르트, 벤피카 꺾고 'UCL 2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0.24 09: 17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 페예노르트)이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과 함께 웃었다.
황인범은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치른 벤피카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팀의 3-1 완승에 기여했다.
이날 황인범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변함 없이 미드필드에 포진, 팀의 공격과 수비의 가교 임무를 충실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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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럽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46차례 공을 터치한 황인범은 32개 중 29개의 패스를 성공시켰고 상대 골문을 향해 두 차례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안토니 밀람보, 퀸텐 팀베르와 중원을 이룬 황인범은 동료와 연계를 통해 상대 압박을 풀어냈다. 전진 패스로 공격 전개의 출발점이 되기도 했고 적극적인 커버로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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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활약 속에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 앞서 지로나(스페인)를 3-2로 꺾은 데 이어 다시 승리를 맛봤다. 최근 공식전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이다. 
황인범 가세 후 공식전 7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 중인 페예노르트다. 페예노르트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이적 황인범의 데뷔전이었던 레버쿠젠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0-4로 대패한 바 있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승리로 승점 6(2승 1패)이 되면서 16위로 올랐고 벤피카는 2연승 후 1패(승점 6)로 13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권이 걸린 8위권과는 단 1점 차.
페예노르트는 이날 전반 12분 일본인 스트라이커 우에다 아야세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는 우에다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기선 제압에 성공한 페예노르트는 전반 33분 밀람보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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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는 후반 21분 케렘 아크튀르크올루에게 실점, 벤피카에 만회골을 내줬으나 후반 추가시간 밀람보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인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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