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현지 매체들이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현지 매체를 인용, 바이에른 뮌헨과 FC 바르셀로나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4일 오전 4시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스페인 강호 바르셀로나로 바이에른의 원정 경기다.
현재까지 리그 페이즈 2경기를 치른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나란히 1승 1패를 거두면서 18, 19위에 자리해 있다.
바르셀로나 원정이라는 험난한 경기, 이 경기 바이에른의 수비는 김민재가 책임질 예정이다. UEFA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해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먼저 스포르트는 바이에른이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서면서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세르주 그나브리-마이클 올리스-자말 무시알라가 공격 2선에 설 것이라 전망했다. 중원엔 주앙 팔리냐-요주아 키미히가 서고 포백엔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하파엘 게헤이루가 나선다고 예상했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무시알라 대신 토마스 뮐러가, 게헤이루 대신 콘라트 라이머가 나선다고 예상했다. 김민재의 선발 출전 전망은 동일했다.
시즌 초 독일 현지 다수 매체는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부상에서 복귀할 경우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전망과 달리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6회나 풀타임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우파메카노는 최근 'AZ'의 킬리안 크라이트마이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함께 뛰는 김민재와 정말 잘 맞는다. 김민재는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김민재는 과거 나처럼 정말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 또한 축구의 일부분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안정적인 수비를 펼침에 따라 스페인 매체들은 나란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한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서면서 최전방엔 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민 야말이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페드리-마르크 카사도-페르민 로페스가 중원을 채우고 알레한드로 발데-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쥘 쿤데가 포백을 꾸리면서 골문은 이냐키 페냐가 지킨다고 예측했다.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동일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