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35, 바이에른 뮌헨)는 FC 바르셀로나와 경기가 즐거운 모양이다.
FC 바르셀로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바르사 유니버셜'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뮐러가 한지 플릭(59)과 FC 바르셀로나에 경고를 남겼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4일 오전 4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스페인 강호 바르셀로나로 바이에른의 원정 경기다.
현재까지 리그 페이즈 2경기를 치른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는 나란히 1승 1패를 거두면서 18, 19위에 자리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바이에른의 '리빙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바르셀로나와 한지 플릭 감독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바르사 유니버셜은 "특별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에서 짧은 시간을 보내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 경기를 통해 그가 과거 이끌었던 팀과 맞서게 된다"라며 "플릭은 요주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뮐러 등 익숙한 얼굴과 다시 만나게 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플릭 감독은 2019-2020시즌 도중 바이에른에 부임해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이뤘다.
매체는 "뮐러는 바르셀로나로 향하기 직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플릭 감독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 메시지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해리 케인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으며 해당 게시물엔 '모두가 기다리고 있겠지. 바르셀로나로 출발한다'라고 적었다"라고 알렸다.
뮐러와 바이에른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15년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이후로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특히 2020년 8월엔 8-2 6골 차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뮐러는 해시 태그에 "항상 틀별하다. 한지, 우리가 간다"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곁들여 플릭 감독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