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약했던 정지인이 전체 1순위로 대구로 향했다.
정지인은 23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대구광역시청에 지명됐다.
정지인은 일본 오므론에서 활약한 라이트백이다. 18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정지인은 "팀에서 제일 필요하고, 제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베스트 7이 되도록 하겠다. 팀의 우승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핸드볼연맹이 주관하고 8개 여자 핸드볼팀이 참여한 이번 신인 드래프트 여자부에서는 총 29명이 신청, 68.9%인 2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아 성인 무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1라운드는 모든 팀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1순위 정지인에 이어 2순위 인천광역시청은 2023-2024 18세 이하(U-18) 대표로 활약한 구현지(대구체고, LB)를 지명했다.
3순위 광주도시공사는 한국체대의 피벗 연지현(한국체대)을, 4순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21 U16과 2023 U18 대표팀에서 활약한 범다빈(조대여고 CB/LB)을 지명했다.
5순위 부산시설공단은 쓰리백 모두를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고현서(한국체대 CB/LB/RB), 6순위 삼척시청은 손민경(전 일본 오므론), 7순위 경남개발공사는 2021 U16과 2023-24 U18 대표팀에서 뛴 서아영(무안고), 8순위 서울시청은 2019 U18 대표팀 백지현(한국체대 CB/LB)을 택했다.
이밖에 SK슈가글라이더즈는 신채현(황지정보산업고 CB/LB)과 홍예지(휘경여고 GK), 인천광역시청은 임광선(조대여고 RB)과 박서희(대구체고 CB), 광주도시공사가 김지선(일신여고 CB)과 조연서(인천비즈니스고 RB)를, 서울시청은 조수연(대구체고 PV)과 정가은(한국체대 GK)을 추가로 지명했다.
또 삼척시청은 최은혜(의정부여고 CB/LB/LW)와 황다솜(황지정보산업고 RB/LB/LW), 경남개발공사는 임소의(경남체고 CB/RB), 대구광역시청은 조서연(대전체고 RB)을 더했고 부산시설공단은 고현서만 지명했다.
한편 이번에 1라운드에서 지명된 1~4순위까지는 계약금이 7000만 원이고, 5~8순위는 5000만 원, 2라운드 1~4순위는 3000만 원, 4~8순위는 2000만 원, 3라운드는 1~8순위는 1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20명의 새로운 선수가 8개 팀에 새롭게 합류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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