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1위' 정지인, 대구시청 품으로.. 女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10.23 20: 06

일본에서 활약했던 정지인이 전체 1순위로 대구로 향했다.
정지인은 23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대구광역시청에 지명됐다. 
정지인은 일본 오므론에서 활약한 라이트백이다. 18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정지인은 "팀에서 제일 필요하고, 제일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베스트 7이 되도록 하겠다. 팀의 우승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한국핸드볼연맹이 주관하고 8개 여자 핸드볼팀이 참여한 이번 신인 드래프트 여자부에서는 총 29명이 신청, 68.9%인 2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아 성인 무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1라운드는 모든 팀이 지명권을 행사했다. 1순위 정지인에 이어 2순위 인천광역시청은 2023-2024 18세 이하(U-18) 대표로 활약한 구현지(대구체고, LB)를 지명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3순위 광주도시공사는 한국체대의 피벗 연지현(한국체대)을, 4순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2021 U16과 2023 U18 대표팀에서 활약한 범다빈(조대여고 CB/LB)을 지명했다.
5순위 부산시설공단은 쓰리백 모두를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고현서(한국체대 CB/LB/RB), 6순위 삼척시청은 손민경(전 일본 오므론), 7순위 경남개발공사는 2021 U16과 2023-24 U18 대표팀에서 뛴 서아영(무안고), 8순위 서울시청은 2019 U18 대표팀 백지현(한국체대 CB/LB)을 택했다.
이밖에 SK슈가글라이더즈는 신채현(황지정보산업고 CB/LB)과 홍예지(휘경여고 GK), 인천광역시청은 임광선(조대여고 RB)과 박서희(대구체고 CB), 광주도시공사가 김지선(일신여고 CB)과 조연서(인천비즈니스고 RB)를, 서울시청은 조수연(대구체고 PV)과 정가은(한국체대 GK)을 추가로 지명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또 삼척시청은 최은혜(의정부여고 CB/LB/LW)와 황다솜(황지정보산업고 RB/LB/LW), 경남개발공사는 임소의(경남체고 CB/RB), 대구광역시청은 조서연(대전체고 RB)을 더했고 부산시설공단은 고현서만 지명했다.
한편 이번에 1라운드에서 지명된 1~4순위까지는 계약금이 7000만 원이고, 5~8순위는 5000만 원, 2라운드 1~4순위는 3000만 원, 4~8순위는 2000만 원, 3라운드는 1~8순위는 1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20명의 새로운 선수가 8개 팀에 새롭게 합류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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