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 멤버 민주가 뛰어난 음색을 뽐내 음악팬들 마음을 사로잡았다.
민주는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에 업로드된 ‘리무진서비스’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민주는 ‘Magnetic’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음색 요정’의 등장을 알린 뒤 아일릿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우리 멤버들 매력이 각자 뚜렷하고, 저 역시 멤버들이 사랑스럽다. 많은 분들이 그런 점을 좋아해 주시는 것 아닐까 한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민주는 AWA의 ‘Like I Do’를 들려줬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그의 섬세한 보컬 스킬이 듣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소울풀한 저음과 유려한 고음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민주를 보며 이무진은 “트렌디하지만 동양적인 빛깔의 목소리다. 맑고 청아하지만 무게감이 있어서 듣기 좋다”라고 극찬했다.
민주는 또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불러 원곡과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민주는 특유의 리듬감 있는 청아한 보이스로 듣는 내내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민주는 연습생 시절 애창곡이었던 이선희의 ‘인연’도 짧게 가창,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입증했다.
KBS2 ‘뮤직뱅크’의 ‘39대 은행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민주는 이무진과 MC 톤으로 능청스럽게 마지막 듀엣곡을 소개했다. 두 사람이 선곡한 듀엣곡은 주영의 ‘처음 (Feat. SOLE)’이다. 민주가 남자 아티스트와 듀엣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두 사람의 달콤한 감성이 많은 이의 마음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민주의 노래를 들은 누리꾼들은 “목소리에 오묘한 매력이 있다”, “음색이 진짜 특이한데 어떤 무드에도 다 잘 어울린다”,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잘한다”, “여러 장르를 부르니까 확실히 음색의 매력이 돋보인다”, “노래마다 성대 갈아 끼우네”, “음색이 로맨틱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민주가 속한 아일릿은 23일 오후 7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쇼케이스를 진행한다. /elnino8919@osen.co.kr